교민 간담회 열고 올해 사업 논의… 설문조사 실시해 의견수렴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주(State)인 퀸즐랜드(State of Queensland)에 올해 한인회관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퀸스랜드주한인회(회장 현광훈)는 최근 브리즈번경로회, 퀸스랜드축구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 한글학교, UQ학생회, 해병, ROTC 전우회와 주요 언론사 등 브리즈번 주요 1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교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사업 보고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과 한인회관 개관 계획 브리핑, 각 단체 네트워킹 및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한 현광훈(제25대) 회장은 “한인회관 설립이 올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 단체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인회가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취미활동, 재테크, 자녀교육이 최대 관심사라 응답했다. 또, 교민사회가 당면한 문제들로는 워킹홀리데이 고용문제와 범죄 그리고 안전문제가 꼽혔으며,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사회복지, 지역축제 및 브리즈번 시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라고 답했다.
현광훈 회장은 “참석한 많은 교민들이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고 전하며, “어느 주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퀸즐랜드 교민사회가 한인회와 교민들의 합심으로 2017년 큰 도약의 해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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