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코리안가든 건립 전면 중단 결정
시드니 코리안가든 건립 전면 중단 결정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8.04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호일보 보도··· 스트라스필드카운슬, 8월1일 ‘브레싱톤파크 원상 복구’ 결의안 통과

시드니 홈부시 브레싱톤파크에 건설 중인 ‘한호기념정원 및 문화센터(Australian Korean Memorial Garden and Cultural Centre, 일명 코리안가든)’ 건립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현지 교민언론인 한호일보가 8월4일 보도했다.

한호일보에 따르면, 스트라스필드카운슬은 8월1일 정기회의에서 무소속의 앤드류 솔로스 시장이 제안한 ‘브레싱톤파크 원상 복구’(Restoring Bressington Park)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 1단계 정원사업만 진행하고 2단계 공사는 백지화하기로 했던 시의회가 개발승인(DA) 철회와 모든 개발 중단 및 공원 부지 원상 복구까지 결정한 것.

정기회의에서 자유당 소속의 옥상두, 줄리안 바카리(Gulian Vaccari), 스테파니 코코리스(Stephanie Kokkolis) 시의원은 반대를 하고 솔로스 시장과 노동당 소속의 다니엘 보트(Daniel Bott)와 라지 다타(Raj Datta) 시의원들은 찬성을 해 3대 3 동수가 됐지만, 솔로스 시장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 결의안은 가결됐다.

결의안에는 △브레싱톤파크의 개발승인을 즉시 철회한다 △브레싱톤파크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했던 모든 공사를 즉시 중단한다 △브레싱톤파크의 모든 것을 2016년 1월의 상태로 복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호일보는 이번 시의회의 결의안에 대해 “결국 브레싱톤파크에서 진행돼온 코리안가든 건립 사업이 전면 중단되고 해당 부지는 기공식 이전 상태로 원상복귀 된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한인사회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홈부시 소재 브레싱톤파크의 한호 기념정원 및 문화센터 1단계 공사 안내판.[사진제공=한호일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