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천안함 추모 열기 확산
동포사회 천안함 추모 열기 확산
  • 연합뉴스
  • 승인 2011.03.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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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사건 1주년을 맞아 재외동포 사회에서도 천암한 46용사와 고(故) 한준호 준위를 기리는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4일 재외 한인단체들에 따르면 재미 남가주해군동지회와 남가주해군사관학교동문회, 재향군인회 미국서부지회, 민주평통 LA지역협의회, 남가주육군동지회 등 LA지역 20여개 한인단체는 26일 오전 영생장로교회에서 합동 추모식을 개최한다.

행사 주최 측은 "아직도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울 뿐"이라며 "그들의 죽음을 잊지 않고 애도하는 미주 한인사회의 뜻이 희생자 가족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뉴욕시의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플러싱에서도 같은 날 오후 해군동지회 동부연합회 주최로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전사자 추모제'를 개최했었다.

캐나다 토론토한인회도 한인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추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평통 캐나다동부지역협의회는 지난 22일 "전몰용사와 유족,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위로를 보낸다"는 제목의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재향군인회독일지회는 다음 달 2일 독일 에센시에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독일지회는 "안보의식 고취와 전사한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주기 추모식을 연다"며 "재독동포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공지했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추모 홈페이지(artpage.co.kr/navy)를 개설해 희생 장병들을 기리고 있다. 현재 이 홈페이지에는 박기출 한인회 회장 등 56명이 쓴 추모의 글이 올라 있다.

싱가포르 한인회는 천안함 수색 작업 중 순직한 한준호 준위를 위한 성금 8천820달러를 모아 해군부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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