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평가절하하는 대사관에 불만 커
"우리말로 운전면허시험 치르세요" 재아르헨티나한인회(회장 이효성)가 어려운 일 하나를 풀어냈다. 아르헨티나 면허국와 접촉해 우리말로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 것. 아르헨티나는 타국어로 시험을 치르는 것을 제도적으로 불허해왔다.
재아르헨티나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한인회가 언어가 불편한 이민1세 및 막 이민온 사람들을 위하여 매주 1-2회씩 출장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한인회의 활동을 공관제에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 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과연 몇개국이 한글로 운전면허시험을 볼수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이런 한인회의 활동이 진정으로 동포들을 위한 활동임에도 대사관은 자신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한 한인회에게 칭찬과 지원은커녕 성과를 폄하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이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발전을 오히려 저해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동포사회에 이런 일들을 널리 알리고 회장 및 담당자에게 다른 방법으로라도 사기를 불어 주는 것이 동포사회를 지원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돼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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