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마쓰에시 현립산업교류회관에서 열려
민단 시마네본부(단장 김오남)가 10월1일 마쓰에(松江) 시내 현립산업교류회관에서 '10월 마당'를 개최했다. 이날 김단장은 동포과 시민 800여명을 맞아 다문화 교류 사업 성과도 발표했다.
개막식 공연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산인(山陰)사물놀이팀'이 맡았다. 이어 민단 시마네본부의 '배워보자, 한국의 전통춤'강좌 수강생들이 무대에 서고, 중국 전통악기 '얼후' 연주가 뒤따랐다. '요사코이아리랑'을 추는 동경의 '하나코리아'팀도 와서 출연했다.
제2부에는 일본을 주요 거점으로 활약 중인 K‐ POP그룹 'H5'가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에는 한지공예, 한복입어보기, 전통차 등 체험 코너가 만들어져, 참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 포장마차 거리와 특산물 판매 코너도 종일 붐볐다.
이 행사에 처음 참가했다는 한 참관자는 "이렇게 훌륭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한국의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어서 진짜 좋았다"며 기뻐했다. 시마네본부의 구영인 사무국장은 "민족이나 국적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민단 시마네본부의 다문화 교류사업은 올해로 14년째로, 이미 이 지역에 깊고 널리 알려져 있다.시마네현과 마쓰에시, 주히로시마총영사관에서 참여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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