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이타마 고려군 건군 1300주년 기념해 처음 열려
실행위원회는 내년에도 또 개최키로...연인원 172명이 참여해 100km 걸어
실행위원회는 내년에도 또 개최키로...연인원 172명이 참여해 100km 걸어
일본 사이타마에 고구려 유민들이 모여사는 고려군 건군을 기념해 한반도 도래인 연고지를 걷는 '고려왕 약광(若光) 워크' 참가자 일행이 10월1일,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의 고려신사에 도착했다. 실행위원장을 지낸 고마 후미야스(高麗文康) 궁사(신사 책임자)는 "같은 쪽으로 걷다 보면 길이 생긴다. 여러분이 걸은 덕분에 '고려왕 약광 워크'라는 새로운 길이 생겼다"고 참가자를 격려했다.
일행은 9월28일 가나가와현 오이소마치의 타카키신사를 출발. 연인원 172명이 약 100km의 길을 4일 동안 걸어 히다카시의 고려신사에 도착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고려군 건군 1300년 기념으로 처음 열렸다. 당시 종료하면서 "내년에도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있어, 올해 또 열렸다. 오사카에서 참여한 이혜미자 씨(67)는 "걸으면서 각처에 있는 절을 보고 옛날의 도래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행위원회는 내년에도 계속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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