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까지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일교류 사진전 '한국과 일본, 사진으로 통하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한국문화원 주최) 전시회가 도쿄 신주쿠의 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열리고 있다.
'스포츠' '문화' '자연'의 3부 구성으로 약 70점을 전시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피겨에서 우승한 김연아와 2위 아사다 마오가 시상식에서 서로 격려하는 모습도 전시돼 있다. 그밖에도 헤이안시대의 노래 모임을 재현한 '곡수연'(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궁)과 요코하마항에서 선보인 류큐 무용, 교토 기온의 마이코 사진도 전시돼 있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달려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진오 관장은 지난해 12월 20일 개막식에서 "이번 사진전은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상징하는 사진에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독자적 전통이 나타나고 있는 유적, 문화재 등이 담겼다. 사진전이 양국의 우호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기간은 2월 10일(10~17시. 일요일은 휴관)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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