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 약 30만명의 구독자가 있는 ‘진이채널(JiniChannel)’의 진행자 황진이씨가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했다.
주아르헨티한국문화원은 “1월24일 문화원에서 ‘더욱 가까운 한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진이채널은 K-팝, 뷰티, 한식 등 한국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소개하는 황진이씨의 개인 방송이다. 진이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한국어 관련된 영상들이다. 한글 모음을 설명하는 한 영상의 조회수는 4만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황 씨는 한글의 기본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스페인어권 학습자들이 보다 한국어를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비법’을 공유했다.
강연 참가자 독일계 한국인 알프레도씨는 “한국어의 경우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언어인 것 같다. 한국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세계적인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학습 동기 부여가 더욱 확실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화원은 강연 후반부에 3월부터 개강하는 한국어 강좌 접수 일정 및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더욱 가까운 한국’은 한국에 관한 바른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기획된 강의 프로그램이다. 2월의 ‘더욱 가까운 한국’은 7일 오후 7시 진행된다. 강연의 주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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