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일 재일민단 중앙부의장 "민단 살리는 감찰기구 될 것"
양동일 재일민단 중앙부의장 "민단 살리는 감찰기구 될 것"
  • 민단신문
  • 승인 2018.02.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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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민단 차기 감찰위원장에 단독출마...아이치현 단장 역임
재일민단 차기 감찰위원장에 단독출마한 양동일 민단 중앙부의장
재일민단 차기 감찰위원장에 단독출마한 양동일 민단 중앙부의장

존경하는 중앙위원, 대의원 및 선거인단 여러분, 그리고 조직의 여러 선배, 단원 여러분. 조국과 동포사회의 번영, 또 민단조직의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2월22일 제54회 정기중앙대회의 임원 개선에서, 감찰위원장에 입후보했습니다. 여기에 제 소신을 밝히고 여러분의 폭넓은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이현 세토지부 단장, 아이치현본부 단장 2기, 중앙본부 부의장 2기를 지냈습니다. 그 경험을 활용해 현재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민단을 지키고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분골쇄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급격한 시대적 변화와 동아시아의 불안정한 정세 등으로 재일동포 사회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나 동포 경제 침체로 동포의 과소 지역뿐 아니라 전국 민단 조직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난국에 처하든, 재일동포의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서 민단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지부·지방·산하 단체 및 관련기관이 발전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일치 단결해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 세대에게 넘겨줄 수 있는 민단으로 재구축해야 합니다. 동시에 민단 조직을 보호 방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규약에 준거한 운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민단 살리기를 위한 개혁, 자체 재정기반 구축, 다양한 동포들의 화합과 통합, 동포의 권익 옹호, 차세대 육성사업 확충, 한일우호 증진의 가교 역할 등 당면한 핵심 사업을 우리는 과감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재일동포사회가 넘기 위해서는 민단의 주도력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나는 공명정대한 정신으로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시대에 휩쓸리지 않으며 시대에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자립·협조·신뢰를 모토로 감찰기관에게 주어진 임무를 진지하게 수행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저의 공약입니다.

1. 민단의 6대강령과 제7차 선언, 규약, 규정에 입각해 불기독립, 엄정 중립, 공명정대하게 감찰 기관의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2. 각급 기관의 규약 운영, 인사, 단무 일반을 정확히 감찰하겠습니다.

3. 민단조직 방어를 위한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겠습니다.

4. 민단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다른 기관과 협동하고 동포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주요 조직 경력]

1970년~, 재일한국청년동맹 아이치현 세토지부 위원장. 재일한국청년회 아이치현 세토지부 회장.

85~97년 민단 아이치현 세토지부 총무과장, 조직과장, 부의장, 의장.

97~00년 민단 아이치현 세토지부 지단장.

98~01년 민단 아이치현본부 부단장.

04~10년 민단 아이치현본부 단장(2기).

12년~현재 민단중앙본부 부의장(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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