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철 8대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이 9대 한인회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5월25일 오후 6시 일본 동경에 있는 한인회 회의실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구철 회장은 동경에서 K-J LIFE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겹살 한류 붐을 이끈 ‘돈짱’이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다.
한인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인회 20년사’ 발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2021년에 맞춰 뉴커머의 역사를 담아 후손에게 전하는 ‘한인회 20년사’를 발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또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정할 계획이다. “한인회관 건립을 통해 각 한인단체가 한인회관에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며 한인사회가 더욱 단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밖에 구 회장은 청년회 발족, 일본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을 취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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