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철 대표, “공공외교 홍보대사로 활동하세요”
황현철 대표, “공공외교 홍보대사로 활동하세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6.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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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2018 해외 청소년 공공외교 홍보대사 프로그램’ 개최
황현철 대표
황현철 대표

“해외동포 학생들한테 홍보대사 활동도 경험하고, 수습기자도 경험하면서, 국내 학생들과 네트워킹도 하는 1석3조의 프로그램입니다.”

‘글로벌 청소년 공공외교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황현철 대표의 말이다. 한국호비본부(www.hobykorea.com)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월드코리안신문이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6월26일 황 대표와 서울올림픽파크텔의 월드코리안 글로벌교류센터에서 질의문답을 했다.

-국내 학생도 이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가?

“그렇다. 국내 학생들도 이미 80여명이 신청해왔다. 국제학교와 외고에 다니는 학생들이 특히 많았다. 홍보대사를 하려면 영어에 익숙해야 해서일 것이다.”

-어떤 나라의 홍보대사를 하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현재는 10개국이다. 라오스 네팔 멕시코 방글라데시 아제르바이잔 에콰도르 이집트 가봉 잠비아 코트디브아르다. 앞으로 나라수가 많아질 수 있다. 홍보대사는 6개 분과로 나눠서 활동한다. 참여 학생들은 6개 분과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경제, 문화, 스포츠, IT/과학, 교육, 이민분과다. 분과별로 주제도 정해놓았다.”

-어떤 주제들인가?

“경제는 교역, 수출입, 협정, 지표, 양국관계, 규모, 법률, 대사관 상무부 관계자 인터뷰가 주제다. 문화는 대사관 행사취재, 역사, 음악, 영화, 언어, 전통관광지를 주제로 한다. 스포츠는 2018년 월드컵이 주제다. IT/과학은 교류현황, 인물소개, 현지 중고교 과학수업 등이다. 교육은 교육제도, 교환학생프로그램, 청소년 취재다. 이민은 한국에 사는 홍보대사국의 국민, 홍보대사국가에 사는 한국인 이민자 관련 취재다.”

-주제를 글로 써야 하나?

“영어로 쓰든, 우리말로 쓰든, 기타언어로 쓰든 상관없다. 보고서 형식으로 2회를 쓴다. 글 길이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평가를 해서 봉사시간(1회당 4시간)을 준다.”

-해외에 있는 학생들은 주재국을 소개하는 홍보대사를 하는가?

“아니다. 위에서 지정한 나라의 홍보대사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에 살고 있는 학생이라도 중국을 홍보하는 게 아니다. 공공외교가 취지다.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공공외교 성공사례는 정말 많다. 미국 동포사회에서 진행한 동해병기운동 같은 것도 성공한 공공외교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관심이 필요한 제3세계 나라들을 선정했다.”

-수습기자 경험이란 어떤 것인가?

“기사형식으로 활동보고서를 쓴다. 현장 취재를 해서 글로 써도 된다. 참여 학생들은 세계한인사회 전문매체인 월드코리안신문(www.worldkorean.net) 수습학생기자로 위촉된다. 수습기자증도 전달된다. 또 학생들이 쓴 글을 평가해서, 잘된 기사는 신문에 실리도록 할 것이다.”

-어떤 취재를 하면 좋은가?

“위에 언급한 분과별 주제를 두고 취재를 하면 된다. 그리고 참여 학생들을 도와줄 멘토 학생들이 있다. 대학생들이다. 연세대와 고려대에 다니는 대학생 선배들이 도와주게 된다.”

-국내 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가?

“기본적으로 SNS나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참여 학생들을 위한 전용 인터넷카페를 만들어서 운영한다. 그리고 국내외 참여 학생들에게 개방된 카톡방이나 위챗방을 만들어서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해외 참여 학생이 방학기간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대학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고교생까지로 한정했다. 대학생들은 자체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제외했다."

-해외 동포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는가?

“특례입학에도 봉사활동을 필요로 한다. 한국대학에 진학하려면 이 활동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해외에서 한국학생들과 교류하면서 공공외교에 대한 경험도 쌓는 프로그램이어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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