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한국국제학교, 4박5일간 ‘Y-Road 프로젝트’ 실시
연변한국국제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학생들과 중국 연변과 러시아 연해주로 이어지는 항일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가는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연변한국국제학교(교장 최인섭)는 “7월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 ‘Y-Road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초등 5학년부터 고등 11학년까지의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1,300km에 이르는 항일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갔다”며 현장의 사진을 전했다.
학생들은 2일 중국 해림시 한중우의공원에 있는 김좌진 장군 기념관을, 3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이상설 선생 유허비와 최재형 선생 고택을 방문했다. 이날 고려인 문화센터 역사관에서 고려인들의 이주사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4일엔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원장 이영직)과 선양 상익그룹(회장 안청락)의 지원을 받아 고려인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일엔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고려인들이 첫 뿌리를 내린 구한촌과 대한광복군정부의 역사를 간직한 신한촌 등을 탐방했다. 6일엔 훈춘으로 이동해 크라스키노 지역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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