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러시아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현지 교민언론인 모스크바프레스(대표 김원일)는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9월16일 러시아국립어린이 도서관에서 한국의 날(젠 코레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 △한국 전통놀이 마당 △종이접기 실습 △한국 어린이 영화 상영회 △한국 어린이동화책 기증식 등이 진행됐다. 주최 측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송편 등 한국의 떡과 김밥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4명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김 나탈리아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한국학과장은 “러시아 어린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내년에는 좀 더 홍보를 많이 해서 더 많은 러시아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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