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우리사회에 희망의 메시지 전하다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우리사회에 희망의 메시지 전하다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8.11.1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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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11일 서울광장 및 무교로 일대서 제9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열려
‘나눔이 희망이다’는 주제로 다양한 나눔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나눔대축제 개막식 장면.
나눔대축제 개막식 장면.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사)나눔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손봉호)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수많은 시민들의 관람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월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한국의 대표적 나눔NGO, 나눔관련 정부 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 등 80여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광장 및 무교로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눔이 희망이다’라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나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나눔활동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나눔대축제가 올바른 기부문화의 정착을 돕고 우리 사회의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한 “나눔실천자와 나눔관련 단체들이 사회적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포상과 교육, 기부단체 투명성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건전한 나눔문화가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대독한 참가 부스를 일일이 돌면서 나눔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헌신하는 행사단체 및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선물상자 나누기.
사랑의 선물상자 나누기.

생명마을에는 한국소아암재단, 생명나눔실천본부와 같은 생명과 연결된 의료, 구호활등을 하는 단체들, 사랑마을에는 유엔난민기구, 국제기아대책기구와 같은 해외봉사, 재난구호 등 글로벌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들, 희망마을에는 아동, 청소년 등 미래의 주역들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고,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진 스마트 기술과 소외된 교육현장을 연결한 ‘삼성드림클래스’ 체험프로그램을, 현대자동차는 교통안전과 생명을 존중하는 ‘투명우산 나눔활동’프로그램을 전시하여,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적 공익활동의 바람직한 모형을 제시했다.

감동마을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시각장애인체험관을 전시해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일반 시민들이 체험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나눔교육마을에서는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전개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나눔교육 및 전국 곳곳에서 실시한 우수한 나눔교육사례을 소개하고, 추운 겨울을 나는 몽골 청소년들에게 보낼 목도리 뜨개질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나눔을 체험하도록 했다.

열정마을에서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과 청년창업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먹거리 등을 판매하도록 하여 청년들에게 나눔과 희망의 의미를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아이돌 가수인 ‘이달의 소녀’가 제9회 대한민국나눔대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개막식 축하공연을 하고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국악인 오정해, 소프라노 윤현정, 테너 이재욱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나눔축제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11일 시행된 ‘사랑의 선물상자 나누기’ 행사에는 강난희여사(박원순 서울시장 부인)가 참여하여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선물꾸러미를 포장하고 행사장 곳곳을 돌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해외나눔봉사상 시상식.
해외나눔봉사상 시상식.

올 해 처음으로 ‘해외나눔봉사상’을 (사)나눔국민운동본부와 월드코리안신문이 공동으로 제정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 1명,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상 5명에게 제1회 해외나눔봉사상을 수여했다.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미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과 현지 교민들의 권익옹호에 앞장선 공로로 장익군(민주평화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 회장)이 수상했으며,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상은 조오행(말라위), 김채수(보츠와나), 김종익(남아프리카), 박양숙(중국), 강영기(미국) 등이 현지에서 나눔과 봉사를 통해 교민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해외나눔봉사상’은 한국의 나눔문화를 지구촌에 전파하여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구촌을 해외동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제정됐으며, 향 후 해외동포들의 나눔실천 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소개하고 수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시청광장 및 무교로 일대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나눔문화축제인 ‘제9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서 나눔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눔으로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나눔이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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