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열려
오클랜드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열려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9.03.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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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유공자 이름 적힌 휘장 두르고 등장
청소년 오케스트라, 무지개합창단 공연도 펼쳐져

3월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배관 주오클랜드한국총영사, 정일형 한국교육원장, 강신학 신임 오클랜드무역관장,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 박세태 한인회장, 안기종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 홍승필 재뉴체육회장, 김운대 월드TV 한국어방송 대표, 오우진 재뉴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국시각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오후 4시30분)에 맞춰 시작됐다. 오클랜드 단체장 20명이 독립유공자 이름이 적힌 휘장을 두르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일수 박사는 독립유공자들의 업적을 일일이 설명했다. 홍종배 총영사는 대통령 3·1절 기념사를 대독했고 박세태 한인회장의 축사, 노인대표 최남규 노인대표, 김민석 청소년 대표의 축사와 장년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승현 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은 장년대표로 “앞으로의 100년, 더욱 화합하자”고 강조했고, 어린이 대표 홍지윤 양은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독립 유공자들께 감사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장에는 유승재 의장이 직접 붓으로 적은 기미독립선언서 전문과 당시 배포한 선언서(사본)가 전시됐다. 한일수 박사의 강연, 위안부 동영상 시청, 3.1절 10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 사단법인 예명원의 태극기 전시도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동포 행사에서 애국가와 뉴질랜드 국가를 연주하고 있는 조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정의령)와 어르신들로 구성된 무지개 합창단이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동포들이 힘껏 만세 삼창을 하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기념식 후 교민들은 음식과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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