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중화민국한인회장에 조정호 대표
제4대 중화민국한인회장에 조정호 대표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9.11.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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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한인회가 지난 11월8일 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을 선임했다. 사진 왼쪽 네번째가 조정호 신임 회장.[사진제공=중화민국한인회]
중화민국한인회가 지난 11월8일 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을 선임했다. 사진 왼쪽 네번째가 조정호 신임 회장.[사진제공=중화민국한인회]

조정호 타이완 그린월드호텔 대표가 제4대 중화민국한인회(대만한인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화민국한인회는 “지난 11월8일 대만에 있는 타이베이한국학교에서 제4회 총회를 열었다. 정광호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정광호 영사가 참관인으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 초 임병옥 제3대 중화민국한인회 회장이 임기를 약 7개월 남기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2, 3대 회장을 연임한 임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처음 공약한 사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제4대 임원진이 새해 시작과 동시에 한인회를 운영하고 한인을 위한 봉사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조기 사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임된 조정호 회장은 36년 전 대만으로 이주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8대 회장을 지냈고, 2005년부터 2013년까지 12~15기 민주평통 대만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타이베이에서 관광업을 하고 있다. 7개 여행사로 이뤄진 타이완 산푸투어 그룹 및 타이베이에 10여개의 호텔을 가진 타이완 그린월드호텔 그룹의 CEO다. 또 일본에서 1, 2위 안에 드는 여행사인 HIS 여행그룹의 타이완 지사도 맡고 있다. 조 신임 회장은 △중화민국한인회 운영기금 1만 달러 납부 △아리랑, 헬로우 코리아 등 대만 한인지 재발행 △대만 내 유학생 장학금 조성 △대만 한인사회 통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중화민국한인회는 신임 임원진도 발표했다. 이사엔 김호 안해성 박미성 심선미 진선주 이수정 김병희 조영민씨가 감사엔 조태순 이재익 김아름씨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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