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3] LA갈비 볶음밥
[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3] LA갈비 볶음밥
  • 박미란 ㈜대복 부사장
  • 승인 2019.12.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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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단촐해진 핵가족 시대를 맞아 ‘2인분 요리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필자가 2인분 요리에 맞는 가정간편식의 세계를 소개했다.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세상 편한 집밥’이라는 제하에 단행본으로도 소개된 2인분용 레시피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LA갈비 볶음밥
이미 간이 되어 있는 LA갈비를 구워 넣어 밥을 볶으면 특별한 솜씨가 없어도 풍미가 좋은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다. 양파, 당근을 기본으로 해서 고추, 대파 등으로 색깔을 살리고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는다. 한 팩을 모두 구워서 절반은 갈비구이로 즐기고 나머지는 볶음밥에 사용하면 적당하다.  

주재료
LA 갈비 1팩 (500g), 흰밥 2공기 

부재료 
당근 30g, 양파 ½개, 청고추 2개, 대파 1대, 식용유

만들기 
1. 갈비를 18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굽거나, 뜨겁게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다. 
2. 구운 LA갈비의 반을 덜어내서 뼈를 발라내고 살만 굵게 다진다. 나머지 반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당근, 양파, 청고추는 다지고, 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4.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송송 썬 파를 넣어 먼저 볶다가 파향이 올라오면 다져 놓은 채소, 다진 고기, 흰밥을 넣어 고슬고슬하게 볶는다. 

요리고수의 비법 
집에서 볶음밥을 하면 화력이 약하다보니 밥이 뭉치거나 질척하게 볶아지기 십상입니다. 밖에서 사먹는 볶음밥은 불의 세기가 강한 상태에서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단시간에 볶아서 고슬고슬한 거지요. 최대한 비슷한 식감을 내려면 우선 볶는 팬의 크기를 좀 넉넉한 것으로 준비하세요. 밥은 뜨거운 것보다는 조금 식은 것이 더 좋아요. 밥을 볶을 때 타지 않을 정도의 중불에서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코팅을 해준다는 느낌으로 볶아보세요. 우선은 주걱을 이용해 수직으로 끊듯이 밥알을 풀어주고 천천히 볶아주면 윤기가 돌면서 밥알이 탱글탱글하게 살아납니다. 

필자소개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 (주)대복 부사장, 숙명여대한국음식연구원 수료, 대한민국한식포럼 선정 한식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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