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대사, 홍배관 주오클랜드총영사(가나다순)가 ‘2019 베스트 공관장상(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9 베스트 공관장 상 선정위원회’는 해외 교민사회에서 추천된 공관장들을 대상으로 1월15일 심사를 진행, 5개 지역 공관장을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예의 수상자들(가나다순)
▷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는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유럽한인청소년 통일캠프 발대식에 참여하고, 독일한인입양인 한뿌리 공감 강연회에도 함께해 격려했다. 또 현지에서 경찰, 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는 동포 2세 및 독일 입양인단체(KAO) 관계자를 관저로 초청해 동포2세 및 입양인들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하는 등 차세대와 입양인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아 교민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1991년 외무부에 입부한 금창록 총영사는 주독일대사관 서기관, 주요르단대사관 서기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참사관, 외교부 중유럽과장,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공사참사관, 주독일대사관 본분관장 등을 역임했다. 금 총영사는 박선유 재독한인회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최영근 독일남부지역한인회장협의회장 등의 추천을 받았다.
▷김원진 주홍콩총영사는 홍콩 시위 기간 홍콩 한인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교민과 우리 관광객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해 홍콩시위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 발생사례가 한 건도 일어나지 않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홍콩 경찰당국과 협력해 대학 캠퍼스에 고립된 우리 유학생들이 처벌없이 긴급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위 기간 영사관 직원들은 한국식당만을 이용하도록 해 교민사회와 고락을 같이했다. 1983년 외무부에 입부한 김원진 총영사는 주일본대사관 서기관, 주파푸아뉴기니대사관 서기관, 외교부 동북아시아국 과장, 주중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캄보디아대사관 대사 등을 역임했다. 김운영 홍콩한인회장과 유병훈 차기 회장 등 교민사회 지도자들이 김 총영사를 추천했다.
▷이상화 주미얀마대사는 한인회 상공회와 함께 교민기업 순회방문 행사를 지속하면서 중고자동차 수입 유통 애로사항 등 교민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해 적극 해결했으며, 미얀마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비자 면제를 이끌어내 일본에 이어 한국인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인 수감자 문제에도 대처해 교민피해가 없도록 만들었다. 1991년 외무부에 입부한 이상화 대사는 주유엔대표부 서기관, 주콜롬비아대사관 참사관, 외교부 정책기획관 심의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전성호 전 미얀마한인회장과 김춘섭 민주평통협의회장 등 교민사회 리더들이 추천했다.
▷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대사는 아시아 인조이 엑스포에 한국대사관 부스를 운영하고, 마다가스카르 방탄소년단 팬클럽(BTS Army) 지도부를 면담해 다양한 문화행사 공조를 이끌어냈다. 또 인도양 아프리카 한국문화축제, 한국영화제, 국경일 한국문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한국을 홍보했다. 주재국에서 국익외교를 전개하는 것은 물론 물론 교민사회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교민 애로사항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1996년 외무부에 입부한 임상우 대사는 주미대사관 서기관, 주이라크대사관 서기관, 주콩고대사관 참사관, 외교부 북미과장, 주브라질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추천은 마다가스카르한인회가 했다.
▷홍배관 주오클랜드총영사는 교민사회와 함께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오클랜드 전쟁기념 박물관 지도를 바로잡는 데에 앞장섰다. 교민사회는 서명운동을 벌였고, 총영사관은 공공외교를 펼쳐 Japan Sea가 동해로 바뀌는 쾌거를 이뤘다. 홍 총영사는 항상 낮은 자세로 공관 방문객을 맞으며, 교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월간 회보를 발행하고 있다. 이밖에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1989년 외교부에 입부한 홍 총영사는 재외국민영사국과 중남미과에서 근무했다. 해외 공관에서는 스리랑카, 태국, 이라크, 바티칸, 일본에서 일했다. 홍승필 재뉴대한체육회장, 안기종 위클리코리아신문 대표, 김운대 해피월드TV 대표, 이혜원 한뉴문화원장 등 17명이 추천했다.
▲선정위원회= ‘2019 베스트 공관장상’ 선정위원으로 수고해주신 분은 다음과 같다.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유주열 전 외교부 대사,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시상식= 2월17일(월)오후 5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세계한인사회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수상자들이 해외 임지에 근무하는 관계로 상패는 한인회 등 추천 한인 단체를 통해 현지에서 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