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현 첸나이한인회장이 2년 더 한인회를 이끈다.
첸나이한인회는 “지난 1월27일 인도 첸나이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 및 임시총회를 열었다”며 현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9대에 이어 10대 한인회장을 맡게된 조상현 회장은 2000년 인도 첸나이로 진출해 호텔과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첸나이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삼성, 롯데, 두산 등 대기업 주재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4천여 교민 중 주재원 비율이 90%에 이른다.
이번 회장 취임식에는 권영습 주첸나이한국총영사, 박의돈 인도한인회총연합회장, 추현석 푸네한인회장, 정현경 벵갈로르한인회장, 김선섭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장, 양재영 삼성법인장 등 현지 한인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조상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지 사회와 소통하고 친한파를 한 사람이라도 더 만들겠다. 한글학교나 각종 스포츠 동호회를 후원해 활력 넘치는 한인사회를 만들겠다. 총영사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교민을 위한 일이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 그리고 한인회보 발간에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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