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인정으로 결속된 재독호남향우회 남부지역(회장 나병인)이 지난 1월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강나루 식당에서 설 떡국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멀리 본에서 온 재독호남향우회 김상근 회장, 손종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상임위원장, 21세기한민족포럼 최완 대표 내외를 비롯해 비스바덴, 마인츠, 하이델베르그 등 독일 각 지역의 향우들이 참여했다.
나병인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령이 돼 해마다 향우회 모임에 꼭 참석했던 몇몇 원로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워하면서, 이들의 소재지를 파악해 문안 인사를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독호남향우회 김상근 회장은 오는 3월28일 중부 독일 보트롭에서 재독호남향우회 대보름 문화잔치가 열린다며 회원들에게 대회 참가를 요청했고, 헤센 지역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안석순 위원장은 오는 4월1일부터 6일까지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열린다고 안내했다.
향우들은 이날 설 떡국 잔치에서 주최 측에서 준비한 떡국과 푸짐한 향토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나병인 회장이 유모 넘치게 사회를 본 노래자랑 대회에선 황춘자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 회장이 새타령 민요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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