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학생들이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세배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보스턴한미예술협회(회장 김병국)는 “지난 2월2일 보스턴미술관 내에서 음력 설날 축제가 열렸다. 한국 측은 세배 시범, 한국인 예술가 공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현장의 모습을 보내왔다.
한국, 중국, 베트남 문화단체들이 협력해 진행한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됐다. 중국 측은 사자춤과 쿵후 시범, 베트남 측은 종이접기 등을 진행했다. 총 7,800여명이 이날 미술관을 찾았다. 한국 측 프로그램은 보스턴한미예술협회가 주관했고, 로드아일랜드 한국학교가 협조했다. 한국 측 자원봉사자는 35명이었다.
한국 측 문화공연에서는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는 무대예술가 자넷 박씨, 박찬희 한국고전 무용단의 무대가 마련됐다. 국악재즈팀(조미나, 김도연, 맥스리들리)은 흥겨운 재즈와 한국 고전 음악을 퓨전 음악으로 재구성한 곡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현 보스턴총영사도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공연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