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장협회, 홍보용 ‘코로나 성금 참여’ 성명 논란
미주한인회장협회, 홍보용 ‘코로나 성금 참여’ 성명 논란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0.03.03 12:5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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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기부나 모금계획은 없어···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실종’ 상태

미주한인회장협회(회장 남문기)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협회 회원들과 광역연합회, 지역한인회에 ‘코로나 성금’ 모금 참여를 호소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모금운동은 벌이지 않고, 다른 기관 단체의 성금모금에 참여하라고만 해서 ‘오로지 홍보용 성명’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중국한국인회(회장 박원우)도 중국 내 코로나 확산 시 현지 교민사회 구호를 위한 모금운동에 나서면서 자체 모금 없이 대외에만 모금을 호소해 ‘단체홍보용’이란 비난을 산 바 있다.

미주한인회장협회는 남문기 회장, 서정일 이사장, 광역연합회, 전체 회원 일동 명의로 된 성명에서 ▲미주한인회장협회와 광역연합회, 지역한인회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성금모금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 ▲조국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상황에 의료지원을 최대한 돕는 데 노력한다 ▲ 미주 250만 동포들이 함께 협조하여 대한민국 및 필요한 지역에 마스크보내기 운동에 참여하기를 권장한다 ▲재외동포 750만이 하나가 되어 조국과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SNS 등을 통해 유포했다.

하지만 내용이 집행부의 기금참여 행위 등을 수반하지 않은 데다, 자체 모금에도 들어가지 않아서 선언성 발표로 치부되고 있다.

미주한인회장협회는 지난해 5월 미주총연 선거를 전후해 남문기 회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한때 미주총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미국 법원에서 명칭 사용 불허 판결을 받으면서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정통성을 갖고 있는 박균희 회장 측은 아직 코로나와 관련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성명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주총연 실종’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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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총연회원 2020-03-04 14:36:33
이종환 대표님, 남회장 언론플래이는 총연회원들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남회장 은 23대 공금횡령사건을 잊어 버리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비례대표 꿈을 저버리지 못하니 안타 갑군요, 다행이 공천을 못받았지만 비례대표 절대 안되지요, 회원들 주머니 터는 정신으로 국회에 들어갈수 없지요, 몇몇회원들 데리고 본인 꿈을 이루고저 농간을 일삼는 사람 입니다, 해외동포당 ?? 박균희 회장은 조용해서 죽은총연 소리 들을수 있습니다.

미주한인회장협회 회원 2020-03-04 01:02:26
위의 기사는 사실과 아주 다른 터무니없는 내용이네요, 미주한인회장협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국을 돕기 위하여 자체내에서 성금을 모금하여 의사협회에 보내기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수표로, 자신의 이름으로, 좋은 뜻으로 성금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종환 대표님은 그런 사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를 정 반대로 왜곡되게 오보하셨으며, 다른 기관단체의 성금모금에 참여하라고만 해서 오로지 홍보용 성명서라고 오히려 미주한인회장협회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잘못을 범하였습니다. 오보기사 정정 부탁드리고, 정식으로 미주한인회장협회 회원들에게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기사를 내기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원택 2020-03-04 00:32:18
이종환기자님,
집행부에 확인된 기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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