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만난 김승애 전 워싱턴시애틀상공인회장의 말이다. 그는 선거를 둘러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의 잡음을 전한 본지의 기사에 댓글도 올렸다면서 이정형회장이 선출된 것은 정말로 잘된 일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될 사람이 됐습니다. 그간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말이 많았지만, 이정형씨는 인간미가 있어서 주변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분입니다”
김승애씨는 여성이지만 시애틀에서 워싱턴주 한인상공인회 회장을 두차례 지냈다. 한인회에도 적극관여해 봉사했다.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때인 2003년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 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행사에도 자주 참석했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과거엔 단합도 잘되고 일도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리를 욕심내는 사람들이 회장을 맡게 되면서 급격히 위상이 추락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승애씨는 한인사회를 위해서는 정말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남이 알아줘야 합니다. 당장의 이익을 찾아 다니면 사람들이 다 알지요. 평판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는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도 이번에 이정형회장 선출을 계기로 분위기가 일신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조직인데 몇몇 인사들의 농간에 휘둘려서 서로 패를 가르고, 싸웠잖아요. 이제 이정형회장은 그 같은 분위기를 바꿨으면 합니다. 워싱턴주에서도 열심히 도울 것입니다”
김승애 전회장은 시애틀 인근의 페드럴웨이에서 종합보험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PIA 태평양종합보험회사다.전국에서 보험을 모집할 수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