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제3세계 중심 신설"
"한국문화원 제3세계 중심 신설"
  • 연합뉴스
  • 승인 2011.06.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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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장관, 파리서 유럽·중동·阿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주재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앞으로 해외 한국문화원은 선진국보다는 한국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제3세계를 중심으로 신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를 방문한 정 장관은 이날 오후 파리에 있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유럽·중동·아프리카 16개 지역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세대를 적극 문화원에 끌어들여 이들을 친한인사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재외 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의 힘을 결집해 보여주는 곳이며 우리 문화를 알리는 전초기지이자 한류 확산의 거점"이라며 "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현지의 수요를 반영하는 현장 중심으로 문화원을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정 장관은 특히 선진국은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1.5 세대와 현지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이들을 문화 홍보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활발하게 연구해 보라고 덧붙였다.

회의 이후 정 장관은 프랑스 한류 팬들의 모임인 '코리안 커넥션'의 막심 파케 회장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했다.

정 장관은 또 프랑스국립박물관(BNF)에 소장돼 있던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 발견해 세상에 알린 박병선 박사도 만나 외규장각 의궤들의 한국 반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격려했다.

이에 앞서 정 장관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이전 후보 건물들을 돌아보며 실사했다. 주불 한국문화원은 장소가 협소해 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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