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 아프리카, 코로나 장기화되면 2024년까지 GDP 4.5% 감소할 듯
[해외경제] 아프리카, 코로나 장기화되면 2024년까지 GDP 4.5% 감소할 듯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0.04.1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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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밝혀

IMF는 최근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4년까지 1인당 실질 GDP 수준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약 4.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또 아프리카 산유국들이 평균적으로 2.8% 마이너스 성장, 기타 자원 의존 국가들은 2.7%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최근 배포한 ‘아프리카 투데이’ 자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IMF는 자원 미보유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은 6.2%에서 2.0%로 하락할 것으로 보았으며, 케이프베르데, 모리셔스, 세이셸, 코모로 등 관광산업 의존국가들은 5.1% 이상 성장률이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각국 정부에 의료비 지출 확대 및 경기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IMF는 최근 몇 주 동안 자금 지원을 요청한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32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총 110억 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IMF와 세계은행은 세계 최빈국들의 채무 상환을 중단했다.

셀라시에(Abebe Aemro Selassie) IMF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25년 동안 경제 전망을 분석해왔지만, 이렇게까지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까지 어느 정도 회복기를 거쳐 경제가 반등하기를 희망한다. 건설 및 서비스 등 일부 부문에서는 수요가 억제된 상태라 이를 반등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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