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베이비테크, 미국에서 일본으로 확산··· 아기 울음소리로 니즈도 진단
[트렌드] 베이비테크, 미국에서 일본으로 확산··· 아기 울음소리로 니즈도 진단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0.04.22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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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에 IT의 힘을 빌리는 ‘베이비테크’ 제품과 서비스가 일본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 도쿄무역관이 최근 경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비테크 제품은 IoT기기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수기 기록 등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면서, 디지털 대응이 늦은 편인 가정과 보육원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

대표적인 베이비모니터 제품은 파나소닉의 KX-HC705. 아기 옆에 두는 카메라기기와 부모 옆에 두는 모니터기기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비모니터는 카메라기기로 아기가 자고 있는 영상을 촬영해, 무선으로 모니터기기에 송신한다. 카메라기기는 영상의 변화를 분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잠에서 깨거나 몸을 움직이는 등의 커다란 동작을 감지한다. 마이크 기능은 주파수를 한정하기 때문에 아기의 울음소리만을 인식해 아기가 일어나거나 울면 부모가 지켜보는 모니터기기를 통해 알려준다. 또한, 울음을 그치고 다시 잠들도록 심장 소리, 파도 소리, 자장가 등을 자동으로 들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파나소닉은 감시카메라와 인터폰 사업 등의 노하우를 살려 이 제품을 개발, 미국에서 2018년부터 베이비모니터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2019년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생체 센서 개발 벤처기업인 리키드 디자인 시스템즈의 Baby Ai는 영유아의 수면 시 호흡을 측정하는 센서가 부착된 매트리스다. 기존에는 보육원을 대상으로 낮잠 감시 툴을 제조·판매해왔으나, 집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토대로 가정용 제품 Baby Ai를 개발, 2019년 4월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Baby Ai의 아기용 매트리스는 자사에서 개발한 에어 패드를 내장하고 있다. 에어패드는 공기압 센서를 갖춰, 아기가 자고 있을 때의 호흡을 감지해 측정한다. 또한 핸디 컨트롤러에는 무선통신기능이 있어, 1분간 평균 호흡수 및 호흡파형, 온도, 습도를 전용 앱에 전송해서 표시한다. 25초 동안 호흡이 없으면 핸디 컨트롤러의 스피커를 통해 알림이 울리며, 핸디 컨트롤러와 매트리스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빠질 경우에도 알림이 울린다.

스마트폰 육아 기록 앱 ‘손쉽게 육아@아기 수첩’에는 아이가 우는 이유를 알려주는 ‘울음소리 진단’ 기능이 있다. IT벤처기업 First-Ascent사가 개발한 이 앱은 아기가 ‘배가 고프다’, ‘졸리다’, ‘불쾌’, ‘화가 났다’, ‘놀고 싶다’라는 5개의 기분에 해당하는 것을 확신도가 높은 순으로 표시해준다. 기분을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은 비공개이나, 주파수의 미묘한 변화와 우는 방식 등을 AI가 분석한다고 한다. 

의료기기제조 벤처기업인 멜로디 인터내셔널의 모바일 분만 감시 장치 ‘iCTG’는 임산부의 불안을 해소해준다. 분만 감시 장치는 센서로 태아의 심장 소리와 자궁의 수축 상태를 측정해, 건강상태와 진통 상태를 파악하는 기기. 일반적으로 산부인과 의사가 임산부의 검진에 사용하는 것으로, 멜로디 인터내셔널은 이 분만 감시 장치를 소형화하여 임산부용 IoT 기기로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기는 태아심박계와 외부용 진통계, 전용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로 구성되며, 임산부는 통원하는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이를 대여한다.다.

이 같은 베이비테크는 미국에서 먼저 정착해, CES에서는 베이비테크 어워드가 개최될 정도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육아를 하면서 일하는 여성이 증가, 이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기술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투자가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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