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로푸히나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 마케팅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 러시아 관광객들이 한국에 다시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스크바 프레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로푸히나 부장은 최근 열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이란 주제의 원탁회의에서 “한국은 코로나19 후에도 국경을 폐쇄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먼저 자국 국경을 폐쇄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러시아인의 무비자 입국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한국은 여전히 러시아인들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가하는 국가다. 러시아가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국경 개방을 시작한다고 선언하기만 하면 모든 절차가 곧바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푸히나 부장은 현재 한국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환기시켰다. 한편 5월26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569만명이며, 이중 러시아 확진자는 37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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