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노한인회(회장 김수철)가 최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와 정관장을 선물했다.
“리노에는 한인 4천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리노 한인 중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습니다. 리노한인회는 한인들에게도 교회를 통해 마스크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수철 리노한인회장은 6월4일 본지와의 연락에서 이같이 전했다.
리노는 네바다주 서북부에 있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처럼 카지노가 유명하다. 네바다주 북쪽엔 2개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모임이 있다. 하나는 네바다주 수도인 카슨시티에서, 또 하나는 리노에서 열리고 있는데 한인회 김수철 회장이 매달 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최근 흑인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미국에서 일고 있는 시위와 관련해 “리노 다운타운에 통행 금지가 내려졌지만, 아직 한인 피해는 아직 없다”며 “총영사관과 연락하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6년째 리노한인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수철 회장은 리노에 태권도를 보급한 인물. 2018년 국무총리상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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