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 영화·사진전·강연회
시드니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 영화·사진전·강연회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0.06.1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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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이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6월22일부터 온라인으로 '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Australians in the Korean War 1950–53)’ 전시회를 연다.

역사학자이자 안작 전쟁기념관 큐레이터인 브래드 마네라(Bradley Manera)가 선정한 21명의 참전용사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브래드 마네라는 이 전시회에서 당시 앳되고 생기 있는 참전용사들의 얼굴을 소개하면서, 아름다운 동료애와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얘기한다.

음으로는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 8인의 얼굴이 담긴 이미지를 6월22일부터 5주간 시드니 경전철에 부착해 호주 국민들이 70년 전 한국전쟁의 참상을 기억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드니총영사관은 원하는 역에서 참전용사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캠페인 기간 중 매일 오전 시드니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경전철의 운행시간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안작 전쟁기념관 큐레이터인 브래드 마네라(Bradley Manera)와 6.25 참전용사 이안 크로포드(Ian Crawford) 해군 제독을 초청하여 ‘6.25 전쟁에 대한 강연과 특별 대담’도 열 계획이다. 이 강연의 전체 영상은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30일 공개될 예정.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 ‘부산으로 가는 길(Passage to Pusan)’ 상영이다. 이 영화는 호주 참전용사 빈센트 힐리를 무덤을 찾아 부산으로 떠난 엄마의 여정, 힐리 가족과 한국 가족 간의 세대를 잇는 인연을 다룬 논픽션으로 총영사관은 6월23일부터 6월30일까지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홍상우 시드니총영사는 “70년 전 전쟁의 아픔을 겪었던 대한민국은 낯선 땅에서 기꺼이 목숨을 던졌던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오늘날 눈부신 경제발전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룬 국가로 성장했다.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7,000명의 호주 영웅 한분 한분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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