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동아시아는 인류 문명 문화의 어머니 – 오렌지카운티 최용완 시인 지음
[신간] 동아시아는 인류 문명 문화의 어머니 – 오렌지카운티 최용완 시인 지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6.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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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완 오렌지카운티 ‘사랑방 글샘터’ 회장
최용완 오렌지카운티 ‘사랑방 글샘터’ 회장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사랑방 글샘터’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용완 시인이 역사 에세이 「동아시아는 인류 문명 문화의 어머니」(252쪽, 天山)를 펴냈다.

최용완 시인은 인류의 문화와 문명이 우리 민족에서 시작돼 세계에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근거를 미국의 과학 잡지 <사이엔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July 2008)의 유전학 보고서에서 찾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인류는 해 뜨는 동쪽을 찾아 아프리카 대륙을 떠나 약 6만년 전 동남아시아에 이르렀다. 서남아시아는 열대기후 아프리카와 빙하기의 유럽 사이에 사하라 사막과 아라비안 반도의 사막지대처럼 험악한 기후였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음식이 풍부하고 안정된 기후였다.

인류는 음식이 여유로운 태평양 해안을 따라 5만년 전경에 한반도에 이르러 처음으로 사계절의 기후를 만났다. 한반도 주위에서 겨울 동안 살아남기 위해 농사를 지었고 겨울 동안 음식을 장만하는 생활이 시작됐는데, 한반도와 만주에서 토기문명과 금속문화가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1만년 전 이 문명은 해안을 따라 갠지스강과 인더스강에 전해져서 하라파 문명과 모헨조다로 문명이 나타났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리고 문자 문명과 함께 서남아시아에 스메르 문명으로 전해졌다는 것이다.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1966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미네소타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에 오기 전엔 숭례문 중수공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숭례문 설계도를 만드는 한편, 건축에 사용된 부재들의 규격을 측정했다. 최 시인은 가까운 미래에 동아시아가 세계의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인류는 몸이 어른처럼 컸지만, 이성, 감성, 영성을 구분 못 하는 젊은이다. 더욱 성숙해진 가까운 장래에 동아시아는 세계적 주도권을 얻고 인류의 새로운 세대가 동아시아에서 태어난다”고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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