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가 가정환경이 불우한 현지 중학생 40명에게 자전거와 오토바이 헬멧을 1개씩 선물했다.
협의회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자전거로 종주하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14년부터 현지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한마음 통일 자전거 전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베현은 호치민에서 약 1시간 떨어진 호치민 교외 지역이다. 오토바이 헬멧은 신한은행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지난 9월12일 호치민 나베현(Nhà Bè) 중학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응웬 찌 홍 지엠 베트남 친선협회 부주석은 “이번에 기증된 자전거는 냐베현에서 장거리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들에게 소중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박남종 협의회장, 호치민총영사관 위준석 부총영사, 응웬 티 홍 지엠 베트남 호치민 우호친선협회 부주석, 냐베 인민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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