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이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 등 5개국의 신진 한국어 강사, 한국어 전공 대학원생들을 제주도로 초청해 한국어 연수를 하고 있다.
지난 9월7일 시작된 이 연수는 내년 2월4일까지 계속된다. 재단은 6개월 동안 고급 한국어 말하기·글쓰기, 한자·한문, 한국 역사·정치·문화·사회·경제, 한국어 교수법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제주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제1차 신남방 및 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 내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 대응을 위해 향후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주니어 한국어 강사, 석박사생 및 고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한국어 몰입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의 한국어 교원 부족 상황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초청된 주니어 한국어 강사, 한국어 전공 대학원생은 총 21명. 모든 연수생은 제주대학교 집중보호시설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했으며 현재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비대면으로 연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 연수는 대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제1차 신남방 및 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는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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