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키토시에 ‘세종학당’ 개원
에콰도르 키토시에 ‘세종학당’ 개원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0.10.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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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에콰도르 과야킬시 국립 ESPOL 대학 이어 두번째
에콰도르 ‘키토 세종학당’이 10월9일 한글날에 개원했다.[사진제공=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에콰도르 ‘키토 세종학당’이 10월9일 한글날에 개원했다.[사진제공=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에콰도르 수도 키토시에 있는 400년 전통의 국립 센트럴대학교에 ‘키토 세종학당’이 10월9일 한글날에 맞춰 개원했다.

국립 센트럴대학교는 현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 등 우수 인재를 많이 배출한 대형 종합대학교다. 저렴한 학비와 좋은 장학제도 때문에 에콰도르 우수 인재들이 많이 입학하는 대학으로 알려졌다.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셈페르떼기 센트럴대 총장, 알메이다 키토 세종학당장, 이영근 주에콰도르대사, 이스트반 에르바스 에-한 친선협회장, 이강우 키토한인회장, 새로 선임된 키토세종학당 홍성예 운영요원·고상희 교원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어 수업을 받는 세종학당 첫 수강생 90명(30명 씩 3개 반 운영)이 온라인 화면을 통해 세종학당 개원을 축하했다.

셈페르테키 대학총장은 “센트랄 대학교에 키토 세종학당을 개원한 것을 축하하며, 한국어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문의 학술·연구 협력이 이루어져, 센트랄 대학이 에콰도르 내 한국학 연구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영근 대사는 “에콰도르 최고 명문 국립대학인 센트랄대가 설립 40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세종학당이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인사말을 했다.

대사관은 2018년 최대인구 경제도시 과야킬시에 있는 국립 ESPOL 대학교에 ‘과야킬 세종학당’을 개원한 바 있다. 코이카 봉사단원은 쿠엥카 시(인구 3위)에서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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