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과 북이 스타디움에 공동 입장하는 역사적인 장면(사진, 영상)들을 모아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전시한다.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는 “‘20년 전의 평화, 12년 후의 소망’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가상 전시회를 14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지난 9월15일부터 18일까지 시드니올림픽파크에 있는 풀만호텔에서 ‘시드니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가상 전시회는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석하지 못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위한 전시회다.
온라인 가상 전시관(www.nuac.com.au)을 방문하면 마치 실제 전시장을 찾은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시드니, 평창 올림픽 사진 외에도 시드니올림픽을 지휘한 마이클 나이트 당시 올림픽부장관,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출전해 호주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로런 번스, 북한 유도 감독 박정철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던 남측의 기수 정은순의 인터뷰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아태지역회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출간한 <대양주에 울려 퍼진 100년 전 독립운동의 함성: Oceania resonating with roars of Korean independence 100 years ago>도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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