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리(이승배, 58) 워싱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부간사가 제41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차기 한인연합회 회장직에 무투표 당선될 전망이라고 미주중앙일보 등 현지 한인언론들이 보도했다.
워싱턴지구한인연합는 그동안 총 3차례에 걸쳐 한인회장 선거 공고문을 발표했지만, 10월21일 1차 마감, 10월28일 2차 마감일까지 신청서를 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후보 기근’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자 선거관리위원회는 해체됐고, 집행부 주도하에 3차 접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리 간사는 3차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월13일 오후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워싱턴지구한인연합 사무실을 찾아 후보 등록 서류와 등록금 3만달러를 제출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간사, 버지니아 한인상공인협회장, 버지니아한인회 종합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한 스티브 리 후보는 “지금까지 일궈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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