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앨범은 스페인 출신 플라밍고 기타리스트 후안 마르틴의 ‘Paint in Sound’이다.
후안 마르틴은 1971년 피카소의 90세 생일 축하연에서 연주했는데, 이를 계기로 명화에 관심을 가졌다. Paint in Sound에 수록된 Self Portrait(자화상), The Dream(꿈), 게로니까(Guernica) 등은 빈센트 반 고흐, 마티세, 피카소의 작품명과 같다.
첫 곡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The Diver다. 도시인의 쓸쓸함이 느껴지는 기타연주다. 두 번째 곡은 유럽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일본인 작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The Great Wave Of Kanazawa(가나가와의 큰 파도)다. ‘흐르는 강물처럼’의 음악을 담당한 트럼펫 연주자 마크 아이샴이 이 앨범 피쳐링을 했다.
필자소개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화예술지원분과위원장
토탈예술기획 아트플래닛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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