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락다운 조치를 내린 가운데,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이 현지 케이팝 팬들을 장려하기 위해 12월2일부터 약 한달 간 ‘K-POP DIY(Do It Yourself)’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케이팝을 즐기는 법’과 ‘나만의 팬아트’ 등 2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내가 케이팝을 즐기는 법’은 케이팝을 즐기는 방식이나 자신만의 ‘꿀팁’을 3분 내외 영상으로 보여주는 공모전이고, ‘나만의 팬아트’ 공모전에 참가한 케이팝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공모전이다.
문화원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69명의 작품 중 9개의 우수작을 선정, 수상자에게 상품권과 케이팝 앨범을 시상품으로 수여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케이팝 팬들의 모임까지 중단된 상황에서도 케이팝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