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LA한국총영사관이 지난 2월2일 한인상공인단체 대표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한인사회 피해를 알아보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 강일한 회장은 “한인사회가 백신접종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백신 물량이 확보되면 의사협회, 치과협회 등과 함께 백신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물류협회 앤드류 서 회장은 “현재 LA/롱비치항 종사자 중 700여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로 인해 1,800여명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항만종사자 인력 부족으로 물류·하역 지체 현상이 심각해 화물운송 시간이 평소 대비 2배가 소요된다”고 전했다.
한인의류협회 조범열 회장은 “코로나19 단체방문진단 서비스를 약 6개월째 제공하고 있고, 향후 백신 접종 서비스에도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고,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 저스틴 오 회장은 오는 2월18일 2차 부양책 관련 온라인 세무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코로나19 방역제품의 대미수출 지원 △온라인 경제세미나 개최 △미 정부 경제지원프로그램 안내 △자원봉사자를 통한 법률/세무 안내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경재 총영사, LA한인상공회의소 강일한 회장, OC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유미옥 수석부회장, 한인물류협회 앤드류 서 회장, 한인의류협회 조범열 회장, 한인섬유협회 김병철 회장, 한미택스연구포럼 앤드류 리 회장,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 김진정 회장,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 저스틴 오 회장, 손성수, 이우철 영사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