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월드코리안신문) 이혜원 해외기자= 제11차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 정기총회가 2월13일 오클랜드에 있는 로즈파크 호텔에서 열렸다.
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원,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결산보고, 신임 회장 선출 등이 진행됐다.
신임 회장에 추대된 이정남씨(84)는 “교민사회에 봉사하고 화합하는 교민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7년간 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를 이끌어 온 김우식 전 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회장을 그만두게 됐다. 적임자가 회장으로 선출된 것 같다”고 이임사를 했다.
정기총회가 끝난 후 모든 참석자는 행사장 앞 장미 공원에 있는 한국전쟁 정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총 6천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자 45명 중 북한에서 전사한 로 벗 마키오니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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