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일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은 ‘혐한’, ‘반일’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이 3월11일 시가현청 공관에서 이 같은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오태규 총영사, 미카즈키 타이조 시가현지사, 일본학생 2명, 재일동포 학생 1명, 한국인 유학생 3명이 참여했다.
양국 학생들은 간담회에서 △실제 상황과 비교하여 언론이 과장되게 강조하고 △직접 상대국을 경험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미카즈키 지사는 “혐한과 반일 풍조에 흔들림 없이 우정을 지켜가고 문제가 있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대화하며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태규 총영사는 “한일관계가 다양해지고 있는 속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서로의 진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