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이 큰 도시, 작은 도시 차별해서야”··· 박용문 센트루이스한인회장 일침
“동포재단이 큰 도시, 작은 도시 차별해서야”··· 박용문 센트루이스한인회장 일침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3.2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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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이사장, 3월17일 미 10대도시 한인회장과 간담회··· 소도시 한인회장들 소외감 대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님이 지난 3월17일 미주지역 10대 도시 한인회 회장님과 줌(zoom)으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도시의 현직 회장님과 소도시의 현직 회장님들 간에 분란의 소지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대도시와 소도시의 분란을 만드는 화상회의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용문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한인회장이 이런 내용과 함께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3월16일 화상간담회가 실린 기사를 포워딩해왔다.

‘미주총연 내분 안타깝다’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한 LA중앙일보는 “지난 17일 LA 등 미국 10대 지역 한인회장을 초청한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면서,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이사장은 미주총연 내분 사태 해결을 당부하고 한인회장이 전하는 현지 여론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재외동포재단이 제공한 10대 도시 한인회장들의 얼굴이 나온 화상간담회 사진도 게재했다.

그는 “미주현직한인회장단협의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면서 “우리 미주현직한인회장단협의회 운영위에서 모르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과 대도시라는 현직회장들이 또 하나의 모르는 단체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미주총연의 내분이 안타깝다고 말하는 김 이사장님이, 그리고 고 남문기 회장의 중재요청에 따라 총연을 통합하시겠다고 하는 분이 저희 협의회를 통하지 않고, 다른 현지 단체 모임을 만들어, 그날 줌에 모이신 10대 도시 회장님들을 미주지역 자문위원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면서, “모임 이름도 Korean American Community Organization in USA로, 미주에는 또 하나의 단체가 더 생겨났다는 얘기”라고 푸념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는 총연의 통합은커녕 현직회장단협의회도 대도시와 소도시를 나누는 일이 벌어지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아실 것 다 아시는 분이 생각 없이 벌인 일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도시와 소도시를 자꾸 구분하는 분들이 있고, 누가 그렇게 자꾸 갈라놓으려 하는지 짐작은 간다”면서도 “대도시의 한인회장만 회장이고 소도시 한인회장은 회장도 아니냐는 불만을 얘기하는 소도시 현직회장님들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김성곤 이사장과 LA와 뉴욕 등 10대 지역 한인회장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지난 17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김성곤 이사장과 LA와 뉴욕 등 10대 지역 한인회장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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