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과 나라한국교육원이 지난 4월7일 일본 나라 지역에 남아 있는 한일 교류 유적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열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아스카의 바람, 나라를 만들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어 강사, 민단 관계자, 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카야마 젠이치로 전 천리대학교 교수로부터 고대 신라와 일본의 교류사에 대한 강의를 듣고, 헤이조궁터(平城宮跡), 가시하라 신궁(橿原神宫), 와카쿠사산 전망대(若草山展望台) 등을 탐방했다.
총영사관은 올해 한 해 동안 이 행사를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탐방 내용을 종합해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오태규 총영사는 이날 행사에서 “고대시대의 한일 우호 교류의 흔적을 직접 찾아보고 배우면서 더욱 넓은 시야, 더욱 긴 시간 감각을 가지고 양국 관계를 바라볼 때 우리는 더욱 자신 있게 우호와 협력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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