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가 지난 4월9일 LA한인회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계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과 Search to Involve Pilipino Americans, Chinatown Service Center, 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 Thai Community Development Center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시안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한편, 이를 근절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임스 안 회장은 △캘리포니아주정부 LA카운티 LA시 등 지역 정부별로 가지고 있는 아시안 증오 범죄 신고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해 줄 것 △증오 범죄 신고를 비롯한 각종 주정부 프로그램에 언어서비스를 도입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앞서 아태계 단체들은 지난 3월27일 LA한인타운 올림픽길에서 ‘#StopAsianHate 시위행진’을 개최했다. 2천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연방하원 아시안코커스 의장을 맡고 있는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한인타운 지역구인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상원의원, 미구엘 산티아고 캘리포니아주하원의원,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시의원, 존리 LA시의원 등 다수 정치인들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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