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인기 관광지 꽝남성에서 일주일간 ‘2021 꽝남 –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석진영)이 주최한 ‘2021 꽝남-한국문화의 날’은 △2021 한국대사배 베트남 전국 태권도대회와 △2021 한국문화축제 등 문화·스포츠 행사로 구성됐다. 베트남 전역의 47개 태권도 클럽팀 선수, 감독을 포함, 약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월7일부터 14일까지 꽝남성 땀끼시에서 열린 태권도대회에서는 겨루기와 품새 시합이 진행됐다.
4월10일부터 11일까지 꽝남성 호이안시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에서는 K-POP 커버댄스 및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졌다. 베트남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아티스트 한사라(배우 겸 가수), 석훈(트로트 가수), 제이미 고(전자 바이올니스트) 등이 출연한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문화원은 행사 기간 중 한국 공예·민속놀이, 한식, 한국 관광 및 콘텐츠 상품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석진영 원장은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베트남의 지방성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널리 소개하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의 날’를 올해 중 4~5차례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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