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세계적인 축구선수 고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 부인인 클라우디아 바야파녜씨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식요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원장 조문행)은 “지난 4월18일 개최한 K-food 마스터 대회에서 클라우디아 비샤파녜씨가 우승을 했다. 클라우디아 비야파녜씨는 김치를 곁들인 녹두 빈대떡 만들기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66%에 달하는 높은 네티즌 득표율을 얻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고 밝혔다.
K-food 마스터는 문화원이 4월12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제7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클라우디아 비샤파녜씨는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음식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새로운 맛에 대해 알게 되어 기뻤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감격스럽다”고 수상상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그는 올 한해 아르헨티나에서 ‘한식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문화원 한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7회 한식페스티벌의 주제는 ‘김치’였다. 김치를 응용해 요리를 만드는 K-food 마스터 대회 외에도 퓨전 김치의 조리법을 알려주는 김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됐다. 문화원은 페스티벌 전에 현지 언론인들을 초청해 김치 시식회를 갖기도 했다.
조문행 원장은 “아르헨티나 유명 인사들을 통해 한식의 장점에 대해 홍보할 수 있어, 양국의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제7회 한식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참가자,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