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고갱은 빈센트 반 고흐와의 우정으로 유명한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다. 하지만 그는 자기중심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다른 화가들과는 오래 교류하지 못했다.
폴 고갱은 10여년간 남태평양 타히티섬에서 살면서 그곳을 배경으로 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뚜렷한 윤곽선, 단순한 형태, 원근법이 느껴지지 않는 평면 구도, 강렬한 색채를 사용해 남태평양의 원시적 특징을 표현했다.
고갱의 작품 ‘망고꽃을 든 두 타히티여인’을 표지로 한 마이클 프랑스의 앨범은 타히티섬에서의 나른한 오후를 느끼게 한다. 특히 웅얼거리듯 속삭이는 보이스가 남태평양 섬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데 질투(Jealousy), 여인들의 밤(Ladies’ Nite), 원더랜드, 타히티섬의 달(Tahitian Moon) 감상을 추천한다.
필자소개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화예술지원분과위원장
토탈예술기획 아트플래닛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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