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백신접종 인정 않는 이유가 뭐냐”··· 청와대 청원, 해외한인사회에 빠르게 퍼져
“해외 백신접종 인정 않는 이유가 뭐냐”··· 청와대 청원, 해외한인사회에 빠르게 퍼져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1.04.29 14: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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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PCR은 인정하면서 백신은 왜 인정하지 않나”··· “재외국민은 모든 혜택에서 소외돼”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2021년 5월5일부터 국내 백신 접종 완료한 자는 해외에서 입국 시에 격리면제를 시행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750만 재외동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시행하는 모든 혜택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국민 모두 받았던 재난지원금을 비롯해 백신접종에 대한 지원과 계획이 없습니다. 외국 현지에서 한 백신접종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묻고 싶고 답변을 요구합니다.”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청원이 4월29일 국민신문고에 오른 뒤 SNS단체방 등을 통해 해외한인사회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재외동포 백신접종 차별에 대한 청원’이라고 제목을 단 이 청원에는 “PCR 검사서류는 주재국에서 발급받는 것은 인정하면서 백신접종은 왜 인정 안 되는지도 알고 싶다”고 당국의 불공정한 처사를 지적했다.

청원은 “중국, 러시아 등 제품을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제약회사의 제품들은 많은 돈을 지불한다고 해도 병원에서 백신접종을 할 수가 없다”고 밝히고, “750만 재외동포들이 체류하는 주재국에서조차도 정부통제 아래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원은 또 “운이 좋아 백신을 접종받는 혜택을 누리는 국가도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한 국가들의 동포들이 훨씬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대한민국 정부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현명한 판단으로 재외동포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 그것이 정부의 의무이며 재외동포들에게 고국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단체방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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