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4월25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있는 4.3희생자위령비 앞에서 ‘제주 4.3 73주년 재일본 제주 4·3희생자 위령제’가 열렸다.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재일본 제주 4·3 73주년 희생자 위령제 실행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4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한국 측 인사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가 열린 통국사에 위령비가 설립된 때는 2018년이다. 오사카는 재일제주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가 당시 위령비 건립 사업을 주도했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한국 김시종 시인의 메시지, 소리꾼 안성민 씨와 조륜자 고수가 함께하는 창작 판소리 ‘사월의 이야기’, 한마음 풍물놀이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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