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국 교육계에서 40여년간 몸담았던 수지 오 박사가 싱가포르 한인 청년들에게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비법’을 알려줬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지난 6월5일 수지 오 박사와의 콜라보로 Talk To MiraE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Talk To MiraE의 주제는 ‘수지 오 박사와 함께 하는 세상을 바꾸는 독서의 힘’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LA통합교육구 교사 호바트·윌튼 플레이스 교사, LA교육구 영어교육 장학사 등을 역임한 수지 오 박사는 LA타임즈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는 미국 교육 전문가다. 미국에서 영어학을 전공했고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LA시 휴메니타리안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수지 오 박사는 이날 싱가포르 한인 청년들에게 책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Summarizing(요약) △Monitoring and Clarifying(모니터링, 명확히 하기) △Asking Questions(질문하기) △Predicting(예상하기) △Making Connection(연결고리 만들기) △Visualizing(상상하기) △Monitoring and Adjusting Reading Speed(모니터링과 읽기 속도 조절)하는 습관을 키워 보라고 조언했다. 또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친구에게 추천해 줄 것이지 혹은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이 어딘지 등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lk To MiraE는 싱가포르한인회가 매달 여는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후부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인회는 오는 8월7일 수지 오 박사를 다시 초청해 ‘콜라보 Talk To MiraE’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