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미셀박스틸 미연방하원의원은 “미국산 백신의 공급은 정부 간 논의를 통한 이슈라기보다는 제약회사간의 계약 문제”라고 밝혔다.
미셀박스틸 의원은 5월25일 미주한인회장협회(회장대행 폴송)가 개최한 정기총회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미한협은 5월23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간 라스베가스의 파리호텔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이 행사에는 미전역에서 150여명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참여했다. 미셀박스틸 의원은 이 행사에 초청받아 25일 오전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를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이어 협회 주요 인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 간담회 자리에서 미셀박스틸 의원은 미 정부가 한국에 백신을 더 많이 제공해줄 수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백신의 공급은 정부가 논의사항이 아닌 제약회사간 계약사항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또 백신을 맞은 미주지역 한인동포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한국에 들어갈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해외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를 시키는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에 대해 “미 정부가 코로나로 인한 입국자 격리에 대해서까지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내정간섭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정부도 해외한인 비즈니스인들의 어려움을 잘 헤아릴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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